챕터 17

에이드리안 베일하트

내가 원했던 건...

대답이었다.

한 줄이라도. 고백이라도. 그녀가 내 회사, 내 영역에 있는 이유가 단지 내 "친구들"의 또 다른 장난이라는 걸 알려주는 무언가. 그녀가 나를 괴롭히기 위해 거기 있다는 것. 누군가가 그녀에게 돈을 주어 나를 미치게 하려 했다는 것.

그게 내가 원했던 전부였다.

하지만 내가 얻은 것은...

얼굴에 한 방 맞는 것보다 더 끔찍했다.

말 그대로.

왜냐하면 내가 그녀를 바라봤을 때, 어떤 비꼬는 대답이나 자기만족에 찬 반응을 기대했는데...

내가 본 것은 주먹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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